지난주 ARB 40% 상승
활성 지갑·거래소 유입 급증
30일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룩온체인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아비트럼(ARB) 시세가 40% 상승했다.
대형 온라인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계열사 로빈후드 크립토가 아비트럼과 협력해 유럽 투자자 대상 주식 거래용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는 루머가 확산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 기준, 아비트럼 네트워크의 24시간 활성 지갑 수는 41만8400개로 전주 대비 25% 증가했다.
온체인에서는 대규모 토큰 이동도 잇따랐다. 일주일 전, 젤라토 네트워크 관련 멀티 시그 지갑이 시장조성업체 GSR에 ARB 2000만 개(약 539만달러)를 전송했고, 이후 GSR 지갑에서의 ARB 거래가 증가했다. GSR의 공개 지갑은 지난 한 주간 바이낸스에 ARB 948만 개(약 310만달러)를 입금했다.
이외에도 앵커리지 디지털의 커스터디 지갑은 최근 2주간 윈터뮤트의 핫월렛으로 ARB 5010만 개(약 1530만달러)를 이체했고, 모네탈리스 관련 지갑은 지난주 ARB 4219만 개(약 1288만달러)를 수령해 보유량이 7712만 개로 늘어나며 13번째로 큰 ARB 보유 지갑이 됐다.
반면, 차익 실현 움직임도 포착됐다. 6월 14일부터 지갑 주소 ‘0xC4Db’에서 바이비트와 바이낸스로 ARB 6327만 개(약 1980만달러)가 입금됐다. 정확한 주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아캄(Arkham) 정보에 따르면 이 지갑은 패러다임 캐피털, 테네오, 디파이언스 캐피털 등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