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프라이데이 마이크로 선물도 도입
소액으로 코인 파생상품 거래 가능
현금결제 방식, 라인업 확대 지속
미국 디지털 증권사 로빈후드는 27일(현지시간), 엑스알피(XRP), 솔라나(SOL)의 마이크로 선물 계약을 출시했다. 기존 비트코인 프라이데이 만기 선물의 마이크로 버전도 함께 도입하며 암호화폐 파생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마이크로 선물은 표준 선물보다 계약 규모가 작아,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가격 변동에 대한 투기나 위험 회피가 가능하다. 개인 투자자도 보다 간편하게 자산 가격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다.
로빈후드는 올해 초부터 외환, 주가지수, 원자재, 암호화폐 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선물 상품을 출시해왔다. 초기 암호화폐 선물 상품은 비트코인 선물, 마이크로 비트코인 선물, 비트코인 프라이데이 선물, 이더리움 선물 등이었으며, 모두 현금결제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후 엑스알피, 솔라나 선물 상품도 추가됐고, 이번 마이크로 선물 도입으로 다양한 거래 수요를 반영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