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8달러(0.1%) 상승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102포인트(0.8%)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가상화폐 시황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4% 하락한 27,029달러로 거래되었다.
1BTC가 27,500달러까지 상승한 이후에도 구매가 계속되지 않아, 시장은 불안정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데이터 분석 기업인 CryptoQuant의 애널리스트인 BaroVirtual은 비트코인의 매도 압력이 마이너(채굴업체)에 의해 주도되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29,500달러대에 있던 5월 5일부터 마이너가 비트코인 보유량을 대폭 줄이기 시작했으며, 9일에는 넷 포지션이 마이너스로 바뀌었다.
넷 포지션은 마이너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량에서 매각분을 뺀 잔액을 가리키는 지표다.
이 데이터는 마이너로부터의 매도 압력이 있었음을 나타내며, 마이너가 비트코인을 매각해 장비의 유지비용이나 운영 자금, 부채 상환 등에 활용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BaroVirtual은 “현재 마이너의 넷 포지션이 마이너스인 상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며 상승 추세가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1BTC가 24,000달러 수준에 도달하면, 보유분 매각 속도를 줄이거나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형 마이너는 강세장에서는 채굴한 비트코인을 바로 매각하지 않고, 가격 상승을 예상해 잠시 보유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약세장에서는 자금 확보를 위해 매각을 우선하는 경우가 많다.
BRC-20 토큰과 이더리움 출금 기능
최근에는 비트코인의 실험적인 프레임워크의토큰 규격인 ‘BRC-20’을 이용한 밈코인의 인기로 인해 비트코인의 거래 수수료가 상승했다. 거래당 평균 수수료가 30달러에 이르렀다.
BRC-20 토큰의 총 시가 총액은 9일 시점에서 약 900억엔(7억 달러)에 달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마이너는 일시적으로 큰 수익을 얻고 있다.
이더리움의 29%를 차지하는 리퀴드 스테이킹의 최대 프로토콜인 Lido Finance는 온 체인 투표를 통해 대규모 업그레이드 ‘Lido V2’의 메인넷을 론칭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의 출금 기능이 구현되었다.
Lido는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보상을 받으면서 대체 자산(stETH)을 운용하는 ‘리퀴드 스테이킹’의 선구자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Lido 프로토콜로부터 ETH의 스테이크를 직접 해제할 수 있게 되어, 신뢰성 및 유동성의 향상이 기대된다.
셀시우스 네트워크의 채무 정리
언스테이크에 따른 매도 압력 외에, 가상화폐 대출 기업 Celsius Network(셀시우스)의 채무 정리로 인해 자산 매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고려되고 있다.
Wu Blockchain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Lido Finance를 통해 약 7억2000만 달러 상당의 400,000stETH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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