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CEO 샘 알트만이 공동 설립한 가상자산 프로젝트 월드코인이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로부터 1억 달러(약 145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코인은 현재 베타 단계에 있으며, 글로벌 집단 소유 암호화폐를 통해 금융 포용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둔화된 상황에서도 새로운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월드코인은 이미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 코인베이스 벤처스, 샘 뱅크먼 프리드, 리드 호프만 등 유명 투자자들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굴지의 투자자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월드코인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월드코인은 몇 주 안에 옵티미즘(Optimism) 기반으로 자체 네트워크를 출범할 예정이다. 또한, 5월 8일에는 인증된 사용자를 위한 자체 암호화폐 지갑 ‘월드 앱(World App)’을 출시하며,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