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가 운영하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최근 투자 전략에 변화를 보였다.
특히, 1분기 동안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와 리비안 오토모티브의 지분을 줄이고,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의 주식을 늘렸다.
소로스는 2022년에 테슬라와 전기트럭 스타트업 리비안의 주식을 매수했으며, 2018년에는 테슬라의 전환사채를 3500만 달러(470억 4,000만 원) 가치로 취득했다.
소로스 펀드 : 월마트 넷플리스 JD.COM 신규 매수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이번 분기에 월마트, 넷플릭스, 중국의 전자 상거래 기업 JD.com에 새로운 지분을 추가했다.
또한, 통신 기업 퀄컴의 지분을 50.5% 증가로 104,350주, 스포츠웨어 제조사 나이키의 지분을 거의 3배 증가시킨 166,720주, 이동통신 플랫폼 우버의 지분을 50% 가량 증가시켜 818,955주를 보유했다.
이외에도, 철도 운영업체인 CSX Corp와 Norfolk Southern Corp에 새로운 지분을 추가했다.
한편, 디즈니의 지분은 75% 감소한 46,400주, 리비안 오토모티브의 지분은 360만 주로 줄였다.
시장 동향과 소로스의 재산
1분기 동안 주식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큰 은행 혼란을 일으킨 실리콘 밸리 은행 및 시그니처 은행의 실패 사이에서 크게 요동쳤다.
이러한 투자 행보는 매 분기 말 마감일인 13-fs 파일링에서 공개되며, 이는 6주 후에 공개된다.
92세의 소로스는 포브스에 따르면 약 67억 달러(9조 48억 원)의 재산을 확보하고 있다.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의 이러한 투자 전략 변화는 다양한 요인들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슬라와 같은 전기차 제조업체와 리비안 오토모티브의 주식을 줄이고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의 주식을 늘림으로써, 소로스 펀드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을 유지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주식 거래 활동은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의 전략적인 투자 접근법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시장 동향과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의 이번 투자 전략 변화는 조지 소로스의 재산 규모를 생각할 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는 이미 67억 달러의 대규모 재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투자 전략의 성공 여부는 그의 재산 규모를 크게 변동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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