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CEO “올해 안에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기업 될 것”

파올로 아르도이노 / 출처 : 유튜브
파올로 아르도이노

보유량 10만 BTC 넘어… 채굴은 보안 목적 강조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안에 테더가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도이노는 25일 공개된 팟캐스트 ‘더 블록 빅 브레인’ 인터뷰에서 “테더는 비트코인 채굴 보안 팀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며 “올해 말까지 현실적으로 가장 큰 채굴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더는 현재 비트코인 보유량이 10만개를 넘어섰다고 공개한 바 있다. 아르도이노는 “10억달러 이상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분을 지키기 위한 전략”이라며 “단순 수익보다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100만달러를 투자할 때 채굴보다 비트코인을 직접 사는 것이 수익 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하지만 우리처럼 보유 규모가 클 경우에는 네트워크의 보안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테더는 2023년부터 우루과이, 파라과이, 엘살바도르에 걸쳐 총 15개 채굴 부지에 2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왔다. 초기 5억달러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기반 채굴 인프라 구축과 기존 채굴 기업 지분 인수 등을 통해 다각도로 확장 중이다.

현재 주요 채굴 기업들의 해시레이트는 △마라톤디지털 57.3 EH/s △클린스파크 50 EH/s △아이리스에너지 38.4 EH/s △라이엇플랫폼 33.7 EH/s △코어사이언티픽 19.1 EH/s 수준이다. 전체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약 810 EH/s로 추산된다.

아르도이노는 비트코인 채굴을 포함한 ‘안정적 에너지(stable energy)’를 테더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제시하며, 이는 ‘안정적 통화, 통신, 인공지능’과 함께 장기적 사회 회복력 강화를 위한 네 가지 축이라고 강조했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비트코인 선구자 ‘아담 백’의 ‘BSTR’ 3만 BTC와 함께 나스닥 상장 추진

월가 공매도 전설 짐 차노스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들 과거 스팩주처럼 거품 양상”

7/18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7215억원 순유입

14년 보유 8만 비트코인 고래, 나머지 4만201개 BTC 갤럭시디지털로 이체

오케이엑스, 아스펙타(ASP) 코인 현물마켓 상장 예정

코인원, 버블맵스(BMT) 코인 원화마켓 상장 예정

바이낸스, 체인베이스(C) 코인 현물마켓 상장·HODLer 에어드랍 예정

도지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사상 최대치, 레버리지 수요 증가

디지털자산 주요소식

아담 백

비트코인 선구자 ‘아담 백’의 ‘BSTR’ 3만 BTC와 함께 나스닥 상장 추진

이코노미블록

디지털자산 · 코인 주요소식 헤드라인

비트코인 현물 ETF

7/18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7215억원 순유입

이더리움 ETF

7/18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8293억원 순유입

블랙록 이더리움 현물 ETF, 7540억원 순유입…역대 최대치 기록

인기뉴스

1

나스닥 상장사 비트오리진, 도지코인 투자 추진… 최대 5억달러 조달 계획

도지코인
2

엑스알피(XRP) 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美 법안 통과·리플-SEC 합의안 제출

XRP 레저 - 리플
3

업비트, 퀴즈·아이디어 제안 추첨 이벤트 진행…한정판 갤럭시S25 증정

업비트
4

美 하원, 가상자산 3대 법안 모두 통과…스테이블코인법 트럼프 서명만 남아

트럼프, 관세 행정명령 서명
5

리플 CEO “지니어스 법안 통과, 미국을 금융기술 선도국으로 견인”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