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기술주 상승세, 경기 침체로 꺾일 수 있어”

연준 금리 동결 낙관론에 경고…“인플레이션 감안 시 추가 인상 가능성 존재”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2023년 기술주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 침체가 상승 흐름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3년 들어 나스닥은 18% 급등하며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이 같은 랠리가 경기 침체로 인해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분석은 마이클 하트넷이 이끄는 BofA 전략가 팀에서 제기됐다. 하트넷은 2008년 금융 위기 당시와 유사한 경기 침체 시나리오가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기술주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술주로의 자금 유입…2021년 12월 이후 최대

BofA에 따르면, 최근 한 주 동안 기술주 부문에 38억달러(약 5조5,1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AI 기술 발전과 2023년 기술주의 높은 수익률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BofA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퍼스트리퍼블릭은행 등 지역 대출 기관들의 파산이 금융시장 내 신용 경색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언급됐다.

기술주는 연준의 긴축 중단과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하트넷은 이러한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5%에 근접해 있는 상황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거나 추가 인상을 중단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상황에서는 정책 전환이 시기상조일 수 있다는 경고다.

기대심리에 기댄 기술주 상승, 리스크 존재

CME그룹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트레이더의 90% 이상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기술주에게 긍정적인 환경으로 평가된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출 경우, 기업들은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이는 미래 현금흐름 전망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하트넷은 인플레이션 수준과 경제지표를 감안할 때, 금리 인상이 더 이상 없을 것이라는 기대는 섣부르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기술주 투자 전략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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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애널리스트, 마이클 하트넷 : 출처 Investmen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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