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카이코의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제로 수수료 프로모션을 축소하면서 후오비와 OKX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기회를 얻었다. 바이낸스의 이러한 결정은 CEO 자오 창펑이 운영 및 규정 준수와 관련하여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 나온 것이기에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의 미래 전망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바이낸스 시장 점유율 급락
카이코의 연구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은 제로 수수료 프로모션이 대부분 폐지된 이후 현물 거래 분야에서 73%에서 51%로 급락했다. 반면에 후오비는 2%에서 9%로, OKX는 5%에서 9%로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바이낸스 측은 이러한 시장 점유율 하락에 대해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현재 주요 초점은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규제 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규정 준수 프로세스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 암호화폐 거래소의 성장
후오비 및 OKX 외에도 업비트와 같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들이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 이는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의 특성을 보여주며, 바이낸스와 같은 선도적인 플랫폼이 지배력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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