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윗 직후 거래량 1억4590만달러 기록, 시가총액 한때 1억5000만달러 돌파
2025년 3월 12일 발표에 따르면 마이레이디 밈코인(LADYS)이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에 상장됐다.
마이레이디는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마이레이디 NFT 밈을 언급한 직후 시가총액이 1억5000만달러(약 2175억원)를 넘어서며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윗을 통해 특정 밈 코인이나 토큰을 언급한 후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사례도 이른바 ‘머스크 효과’의 전형적인 예로 분석된다. 머스크가 마이레이디 관련 밈을 게시한 이후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했고, 토큰 가격 역시 폭등했다. 올해 들어 머스크는 도지코인, 플로키 등 다른 밈 토큰을 언급하면서도 유사한 시세 변동을 야기한 바 있다.
그러나 가격 급등은 오래가지 않았다. 급등 직후 트레이더들과 자동화된 거래 봇이 매수에 나섰고, 이후 단기 차익을 노린 매도세가 이어지며 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와 같은 흐름은 과거 머스크가 언급한 토큰들에서도 유사하게 반복된 바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마이레이디 밈코인은 현재 시가총액 기준 369위에 해당한다. 마지막 집계 기준 토큰 가격은 0.000000072327달러로, 전일 대비 57.9% 하락했다. 24시간 거래량은 1억4590만달러(약 2115억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