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K 토큰, 디파이 중심 활용 예정
미국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개발한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잉크 네트워크’가 자체 토큰 INK를 출시할 예정이다. 운영은 크라켄과 독립된 비영리 조직인 ‘잉크 재단(The Ink Foundation)’이 맡는다.
잉크 네트워크는 2023년 10월 출시된 이더리움 기반 확장망으로, 옵티미즘의 OP 스택 기술을 활용한 옵티미즘 슈퍼체인의 일부다. 옵티미즘과 인프라 및 보안 구조를 공유하는 만큼 INK는 거버넌스 기능을 가지지 않으며, 옵티미즘 커뮤니티를 통해 수익 공유 및 거버넌스를 유지한다.
INK 토큰은 총 10억 개로 고정 발행되며, 첫 번째 용도는 디파이 프로토콜 에이브(Aave) 기반 유동성 프로토콜에 집중된다. 초기 이용자는 INK 토큰의 첫 배포 수단인 ‘에어드롭’ 대상이 될 예정이다. 다만 토큰 분배 구조나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잉크 재단 이사회는 “INK는 잉크 블록체인 상의 집중 유동성과 핵심 디파이 기능을 중심으로 새로운 디파이 생태계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대출과 거래 등 다양한 활용처에서 커뮤니티 주도의 디파이 생태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잉크 재단의 구체적인 구성원이나 출범 시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재단은 향후 프로토콜 개발과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