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주가 상장후 최고가…스테이블코인법 표결 앞둬, 대기업도 준비

JP모건·월마트·아마존 등 스테이블코인 준비 움직임
17일(현지시간) 미 상원
스테이블코인법 표결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코인(USDC) 발행사 서클(NYSE: CRCL)의 주가가 16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주 전 기업공개(IPO)를 마친 이후에도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추진과 대형 기업들의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원은 이번 주 17일(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GENIUS법’의 최종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미국 달러 전면 담보를 의무화하고, 시가총액 500억달러 이상 발행사에는 연례 감사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지를 공식화하며, 8월 내 법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JP모건체이스는 ‘JPMD’라는 블록체인 기반 자산의 상표를 출원했다. 16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상표는 디지털 자산의 거래·송금·결제·발행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재돼 있으며,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월마트와 아마존 등 주요 유통 대기업도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13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익스피디아 그룹과 글로벌 항공사 등도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매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할 경우 기존 결제망을 우회하면서 연 수십억달러의 수수료 절감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카드 결제 수수료와 지연 결제 문제 해결, 국제 공급망과의 거래 효율성 향상 등 실질적인 이점이 기대되는 가운데, 상장 스테이블코인 기업으로 유일한 서클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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