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기관 투자자 연결 플랫폼 ‘캐피탈 커넥트’ 공개

VIP 고객 대상 무료 서비스…투자자와 운용사 간 직접 연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기관 투자자와 암호화폐 펀드 매니저를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 ‘캐피탈 커넥트(Capital Connect)’를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자산 및 펀드 매니저, 중개인, 헤지펀드, 패밀리 오피스, 고액 자산가, 유동성 공급자 등 바이낸스 VIP 레벨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바이낸스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비제한 지역의 모든 기존 VIP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검증 절차를 완료한 VIP 사용자는 투자자 또는 투자 관리자 자격으로 플랫폼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투자자는 다양한 펀드를 살펴보고 전략, 상환 조건, 수수료, 운용 자산 규모(AUM) 등 정보를 바탕으로 자산 운용사를 선택할 수 있다. 운용사 또한 투자자 프로필을 확인하고 연결을 수락할 수 있으며, 과거 월별 수익률 등의 실적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

단, 바이낸스는 투자자와 운용사 간 연결 이후 발생하는 논의나 계약에는 개입하지 않으며, 투자 수익도 보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 목표

바이낸스 측은 “캐피탈 커넥트를 통해 투자자와 자산 운용사가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디지털 자산의 성장과 채택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반영하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캐피탈 커넥트 출시는 바이낸스가 미국 규제 압력에 직면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거래소는 지난 1년간 글로벌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하며, 프랑스,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스페인, 키프로스, 폴란드 등 유럽 국가에서 운영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바이낸스는 사쿠라익스체인지 비트코인(Sakura Exchange BitCoin) 인수를 통해 일본 시장 재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진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바이낸스 캐피탈 커넥트 이미지
바이낸스 캐피탈 커넥트 / 출처 : 바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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