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주식 매도, 비트코인에 부정적 영향?

  • “비트코인, 강세장 패턴 부족…위험 자산 전반에 부정적 영향”

유명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멀턴은 워런 버핏의 대규모 주식 매도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 자산에 부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멀턴은 버핏의 매도 행보가 금융 시장에 약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가 지속력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고르지 않고 일관성이 부족하다”며, 이전 강세장 사이클을 이끌었던 가격 패턴이 이번 랠리에서는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인에 대한 새로운 핵심 이슈가 부족하다면, 이 자산이 황금시대로 진입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버핏의 주식 매도는 경기 침체 신호일 수 있어”

멀턴은 워런 버핏의 주식 매도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조 및 경기 침체 가능성과 맞물려 해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버핏의 움직임은 경기 후퇴에 대한 경고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버핏은 일반적으로 위기 국면에서 저가 매수를 통해 기회를 포착해 왔으며, 주기의 초기 국면에서 진입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크셔해서웨이는 최근 분기 동안 수십억 달러어치의 주식을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버핏은 현재 대규모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공격적인 신규 매수보다는 방어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멀턴은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세를 지지할 만한 새로운 내러티브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며, 현재 시장 상황과 버핏의 포트폴리오 조정은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위험 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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