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인터뷰서 강세론 펼쳐
“디지털 골드러시, 비트코인 0달러 아닌 100만달러 갈 것”
대표적인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이 비트코인의 약세장은 다시 오지 않을 것이며, 가격은 개당 100만 달러(약 13.6억원)를 향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일러 회장은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기반 투자 전략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금은 디지털 골드러시이며, 앞으로 10년 안에 모든 비트코인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이 경쟁은 선의의 경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세장은 다시 오지 않는다. 우리는 그 단계를 지났다”고 단언하며 “비트코인이 0달러로 가지 않는다면, 100만 달러로 갈 것이다. 미국 대통령과 내각이 비트코인을 지지하고 있으며, 스콧 베센트, 폴 앳킨스 같은 인물들도 비트코인과 디지털자산의 열렬한 신봉자임을 보여줬다. 비트코인은 가장 위험한 시기를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세일러 회장은 해외 기업들의 빠른 시장 진입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그는 “일본의 메타플래닛은 현재 일본에서 가장 뜨거운 기업으로, 시가총액이 1000만 달러에서 10억 달러, 나아가 50억 달러까지 성장했다”며 “그들은 수십억 달러를 조달해 일본 시장의 유동성을 끌어들일 것이며, 이는 경쟁이 아닌 협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만의 독자적인 사업 모델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회사는 비트코인 담보 채권이나 우선주 같은 비트코인 기반 신용 상품을 발행하는 매우 특별한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우선주를 발행할 수 있었던 세계 유일의 기업이며, 지난 5개월 동안 세 차례나 발행했다”고 밝혔다.
세일러 회장은 다른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나 현물 ETF를 경쟁 상대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나 ETF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주 포트폴리오나 회사채 포트폴리오를 담은 ETF와 경쟁한다”며 “우리는 훨씬 더 강력하게 담보되고 투명한 상품에 400bp(4%p)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경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시장의 자본 규모가 100조 달러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의 장점은 재무상태표의 100%가 비트코인이라는 점”이라며 “재무상태표 전체를 비트코인으로 채우지 않는 한 비트코인 담보 전환우선주나 고정우선주를 발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JP모건이나 버크셔 해서웨이 같은 대기업이 “비트코인 시장에 진입해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사들이기를 바란다”며 “그들이 그렇게 할 때쯤이면 개당 100만 달러를 지불하게 될 것이고, 가격은 달나라까지 갈 것”이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JUST IN: Michael Saylor said the bear market is not coming back and Bitcoin is going to $1 million 🚀
— Bitcoin Magazine (@BitcoinMagazine) June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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