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앱토스 기반 디지털 월렛 128만건 트랜잭션
디지털 스탬프 수집으로 EXPO 토큰 보상
앱토스 랩스, 칭화대와 테스트 툴킷 공동 개발 진행 소식도
앱토스 랩스가 지난 6월 9일,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공식 디지털 월렛 ‘EXPO2025 디지털 월렛’에서 ‘앱토스 EXPO 메모리얼 스탬프 랠리’를 시작했다.
엑스포 개막 이후 해당 디지털 월렛의 누적 트랜잭션 수는 128만건, 신규 계정 생성 수는 27만1,000건을 기록했으며, 5월 한 달 동안 약 2배 증가했다.
이번 스탬프 랠리는 앱토스 블록체인 기반으로, NFT인 소울바운드토큰(SBT)을 디지털 스탬프 형태로 발행한다. 참가자는 다양한 디앱 퀘스트를 완료하면 SBT를 획득할 수 있으며, 3개 이상 수집 시 한정판 컴플리트 SBT와 함께 추첨으로 500엔 상당의 EXPO 토큰을 받을 수 있다.
EXPO 토큰은 일본내 수천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먀쿠페!’ 기프트 코드로 교환할 수 있으며, 향후 엑스포 현장 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추첨에는 앱토스의 온체인 무작위 기술이 적용돼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한다.
모든 트랜잭션은 온체인에서 처리되며, 참가자는 이메일 주소만으로 ‘키리스 월렛’을 생성할 수 있어 비밀키 없이도 웹3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앱토스랩스는 이번 캠페인을 일본 시장 공략의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일본의 강력한 지식재산권(IP)과 NFT 결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현지 콘텐츠를 활용한 웹3 확장을 모색 중이다.
앱토스 공동창업자 셰리 샤오는 “수천만 명이 방문하는 엑스포는 웹3 경험과 교육을 제공할 최적의 기회”라고 밝혔으며, 엑스포 종료 이후에도 디파이와 NFT 마켓플레이스로의 자연스러운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앱토스랩스 CEO 에이브리 칭은 “웹3가 현실 세계의 일상 애플리케이션 기반이 되는 실질적 관문”이라고 평가했다.
앱토스는 a16z, 바이낸스랩스, 페이팔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이번 엑스포에서 수백만 명 규모의 실사용을 통해 웹3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앱토스 랩스, 칭화대와 테스트 도구 공동 개발
한편, 앱토스 랩스는 중국 칭화대학교 소프트웨어 시스템 보안 연구팀 윙테커 랩스와 협력해 신규 테스트 도구 개발에 착수했다. 협력을 통해 앱토스의 고성능 합의 프로토콜 ‘라프터(Raptr)’의 안정성과 보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테스트 툴킷은 자동화 테스트, 프로토콜 상태 공간 탐색, 논리 오류 탐지 기능을 통합하여 프로토콜의 품질 점검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첫 번째 통합 단계를 완료하고 실험적 테스트를 시작한 상태다.
양측은 학술 연구와 엔지니어링 실무 역량을 결합해 테스트 체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앱토스는 이를 통해 자체 합의 기술의 품질을 제고하고, 블록체인 인프라 전반의 테스트 역량 확장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체 프로젝트는 2026년 2분기 이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