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위원장 긍정적 발언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옵션 시장은 강세 전망 우세
비트코인이 약 2주 만에 11만 달러 선을 회복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강한 상승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은 현지 시간으로 9일 디파이 원탁회의에서 가상자산의 ‘자기 수탁권(self-custody)’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혀, 기존 규제 중심의 기조와는 다른 유연한 태도를 시사했다. 이러한 긍정적 발언이 투자 심리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미국의 국채 장기 금리 하락 또한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이 런던에서 2차 무역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생상품 시장 동향
암호화폐 분석가 NISHI에 따르면, 옵션 시장의 풋·콜 비율(PCR)은 하락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대 미결제 약정이 몰린 행사 가격이 14만 달러(약 1억 9040만원)라는 점은 시장 참여자들이 중단기적으로 상당히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동향
미중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가상자산 업계에 비판적이었던 전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와 달리, 친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앳킨스 위원장의 발언이 투자 심리를 전환시키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높은 가격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지만, 옵션 시장의 흐름은 전반적인 시장 참가자들이 낙관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일정
- 6월 11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 6월 11일: 미국 상원 스테이블코인 법안 표결
- 6월 13일: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 6월 17일: 미국 소매판매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