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혼잡 대응 차원…비트코인 수수료 급등 영향
바이낸스가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한 인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수수료 급등과 처리 지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바이낸스는 비트코인 인출 지연 문제와 관련해 지난 며칠간 두 차례에 걸쳐 인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해당 문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높은 부하로 인한 것으로, 플랫폼 사용자들이 대규모 인출 요청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 지원 공식화
2023년 5월 8일, 바이낸스는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지원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레이어2 기술로,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낸스는 네트워크 활동에 따라 수수료를 조정하는 대신,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원활한 인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긍정적 신호로 해석해야”
바이낸스 최고경영자 자오 창펑(CZ)은 라이트닝 네트워크 도입 발표와 함께, 이 같은 상황을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네트워크 혼잡은 사용자 활동이 활발하다는 증거이며, 이는 시장의 활황기를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의 이번 결정은 사용자 편의성과 거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응으로, 향후 더 많은 거래소와 서비스가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채택할 가능성에도 주목된다.
We've temporarily closed #BTC withdrawals due to the large volume of pending transactions.
— Binance (@binance) May 8, 2023
Our team is currently working on a fix and will reopen $BTC withdrawals as soon as possible.
Rest assured, funds are SAF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