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윙클보스 형제 창립 거래소
미국 증시 상장 추진 공식화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가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사전등록 서류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캐머런 윙클보스와 타일러 윙클보스가 공동 창립한 이 회사는 클래스A 보통주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제미니는 현재 공모 주식 수와 가격 범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IPO는 SEC의 심사 완료 이후, 시장 상황과 기타 조건을 고려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가상자산 기업들의 증시 상장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은 지난 4월 IPO를 신청해 이번 주부터 거래를 시작했으며, 공모가 31달러에서 107.7달러까지 급등한 바 있다.
또 다른 거래소 크라켄 역시 IPO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내 가상자산 업계 전반에서 자금 조달과 사업 확대를 위한 증시 진출이 확대되는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