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주가, 뉴욕 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67% 급등
5일(현지시간)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가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RCL)이 뉴욕 증권거래소에 데뷔한 첫날, 약 450만 주에 달하는 서클 주식을 매입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3억 7300만 달러(약 5067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캘리포니아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본사를 둔 아크 인베스트는 유에스디씨(USDC) 발행사인 서클을 코인베이스(COIN), 로빈후드(HOOD), 블록(XYZ) 등 가상자산 산업 관련 투자 포트폴리오에 빠르게 추가했다.
서클 주가는 뉴욕 증권거래소 데뷔와 함께 개장가 69달러에서 최고 103.75달러까지 약 50% 상승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서클 주식은 현지 시간으로 5일 83.23달러에 마감되었으며,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가격은 31달러였다.
현재 프리마켓에서 9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아크 인베스트는 다른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의 주식 일부를 매도했는데, 코인베이스 주식 3900만 달러(약 530억원), 로빈후드 주식 1850만 달러(약 252억원), 블록 주식 1040만 달러(약 141억원) 상당을 각각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