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14% 급락…월가 “머스크-트럼프 갈등이 핵심”

현재 이미지: 테슬라 X 머스크

머스크와 트럼프, 공개 충돌
테슬라 시총 하루새 208조원 증발

테슬라 주가가 14% 넘게 급락하면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말다툼이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530억달러(약 208조원) 증발했다.

50 파크 인베스트먼트의 애덤 사한 최고경영자는 “머스크와 트럼프가 더 이상 한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며 “이 사태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불확실하며,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선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황이 격화될 경우 결국 승자는 트럼프가 될 가능성이 크고, 테슬라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지금 테슬라에 투자하는 것은 사실상 도박이며, 주가가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고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피닉스 파이낸셜 서비스의 웨인 코프먼 수석 시장분석가도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머스크와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진단했다. 그는 “머스크가 혁명가로 평가받을 때는 주가가 급등하고, 논란에 휘말릴 때는 급락한다”며 “지금은 머스크가 문제의 중심에 있고, 이번 급락은 놀랍지 않다”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약 12.8%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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