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스크 미쳤어…전기차 의무 폐지 때문” 주장

양측 갈등 격화
트럼프 “머스크 보조금 끊는 게 예산 절감”
“머스크, 내 결정 알고도 격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머스크가 자신에게 등을 돌린 배경에는 전기차 의무 규정 폐지와 정부 보조금 중단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머스크와의 관계 악화를 언급하며 “일론은 점점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었고, 나는 그에게 떠나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일론이 나를 거스르는 건 개의치 않지만, 그렇게 하려면 몇 달 전에 했어야 했다”며 “그는 내가 EV(전기차) 의무를 폐지할 계획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결국 미쳤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는 일론에 대한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중단하는 것이 “수십억달러의 예산을 절감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일론이 받는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종료하면 예산에서 수십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며 “바이든이 왜 그걸 하지 않았는지 항상 놀라웠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머스크와 갈등 주요 원인 중 하나인 1조6000억달러(약 2176조원) 규모의 지출 감축과 대규모 감세를 담은 (원빈뷰티풀빌)법안을 “역대 가장 위대한 법안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68%의 세금 인상이 발생하고, 더 심각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혼란을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 나는 고치기 위해 여기 있다”며 “이 법안은 미국을 위대함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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