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가상자산 글로벌 중심지 추진
창업 지원·라이선스 교육·공동 연구 포함
4일(현지시간) 수이 재단이 지원하는 수이허브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가상자산 규제 기관인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청(VARA)과 협력에 나섰다. 양측은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며,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와 정책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기로 했다.
두바이는 가상자산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키우겠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가상자산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VARA는 2022년 설립된 기관으로, 두바이 내 가상자산 사업의 감독과 규제를 담당하고 있으며, 수이허브는 웹3 개발자와 빌더를 지원하는 조직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스타트업이 두바이의 라이선스 제도를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워크숍과 교육 자료 제공, 규제 기관과 창업자, 정부 관계자 간 소통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운영 등이 포함된다.
또한 양측은 지역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업 성장과 일자리·투자·경제적 기여를 분석하기 위한 익명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다. 수이허브는 VARA와 생태계 프로젝트 간 연결을 지원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도 제공한다.
수이허브 대표 크리스토프 루코비치는 “규제 기관과 창업자 간의 전략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VARA와의 협력은 수이허브가 중동 지역에서 명확한 규제 환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