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비트코인 CME 미결제약정 증가, 기관 매수 신호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강세에 마이너 경영환경 개선 기대
옵션 시장 약세 심리 완화

가상자산 비트코인(BTC)은 5월 말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일부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다소 신중한 가운데,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가 증권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상승하며 관련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도체 사업의 견조한 흐름은 자금난이 우려됐던 일부 마이닝 기업들의 경영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의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암호화폐 분석가 NISHI에 따르면, 6월 3일부터 4일 사이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옵션 지표인 풋-콜 비율(PCR)이 하락세로 전환되며, 약세 심리에 일정 부분 제동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이너 참여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데리빗 현물결제 옵션시장의 움직임이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미결제약정(OI)을 살펴보면 4월 중순까지 감소세였던 미결제 수량이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CME는 주로 기관 투자자들이 거래에 참여하는 시장인 만큼, 이 같은 변화는 기관 자금의 재유입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4일 기준 미국 경제는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각종 지표에서는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일부 완화되는 분위기다. 다소 안정적인 거시환경은 비트코인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가오는 매크로 일정

  • 6월 4일: 미국 ISM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 6월 5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 6월 6일: 미국 고용보고서
✉ eb@economybl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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