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중심 기업 전환 목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전략 벤치마킹
첫 매입으로 5 BTC 확보
스페인 커피 프랜차이즈 바나디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재무 준비금 전략을 도입하며 최대 11억달러(약 1조5천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비인크립토 보도에 따르면, 바나디는 단순한 수익 보완 수단이 아닌, 전면적인 사업 구조 전환을 목표로 비트코인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손실을 겪은 이후, 웹3 분야에 주목하며 사업 방향을 조정하고 있다.
바나디 이사회 의장 살바도르 마르티는 “최대 10억유로 규모의 비트코인을 준비금으로 편입하는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이사회 승인과 함께 해당 전략을 지원할 하나 투자금 조달 계약을 협상할 전권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마르티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사례를 참조해, 대규모 자사주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뒤 비트코인을 확보하는 방식을 취할 계획이다. 실제로 약 2주 전, 첫 거래로 비트코인 5개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