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 4,170BTC 신규 매수
샤프링크, 이더리움 매수 위해 1조4천억 확보 추진
비보파워·웹버스, 엑스알피 투자 계획
5월 한 달간 상장기업들의 비트코인(BTC) 재무 전략 채택이 급격히 확대되며, 신규 및 기존 기업을 포함한 45개사가 총 4만5,680BTC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게임스탑으로, 단일 거래로 4,170BTC를 일괄 매수해 화제를 모았다.
새롭게 12개사가 비트코인 비축 전략을 시작했으며, 17개사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 조달을 발표하거나 이미 집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10개사는 향후 추가 매입 계획과 투자금 조달 방침을 공개해, 6월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비트코인 외에도 알트코인을 기업 재무 전략으로 채택하여 시장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나스닥 상장사 샤프링크 게이밍은 지난 5월 30일 이더리움(ETH) 매수를 위한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최대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주식 발행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다. 이와 별도로 컨센시스가 주도한 4억2,500만달러 규모의 사모 증자도 완료한 상태다.
엑스알피(XRP) 코인을 채택한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기업 비보파워 인터내셔널은 5월 28일 세계 최초로 XRP 비축 전략을 공식 발표하고, 1억2,100만달러(약 1,700억원)를 조달했다. 이어 5월 29일에는 모빌리티 기업 웹버스 인터내셔널이 XRP 준비금 마련을 위헤 최대 3억달러(약 4,100억원) 투자금 유치 전략을 공개했다.
기업들의 가상자산 재무 전략은 비트코인 중심에서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은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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