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재무 유연성 확보 전략
글로벌 물류 기술 업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공시 문서에 따르면, 홍콩에 본사를 둔 리타르 로지텍 홀딩스(티커: RITR)는 최대 15억달러(약 2조7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매수 계획을 밝혔다고 2일 인베스팅닷컴이 보도했다.
리타르 로지텍은 이번 전략적 매입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물류 기술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비트코인을 국채 및 기존 현금성 자산에 대한 대체 수단으로 활용함으로써 재무 구조의 탄력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리타르 로지텍은 “디지털 자산의 보유가 전통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SEC 제출된 해당 공시에 따르면, 리타르 로지텍의 대표이사 겸 회장인 찬킨청(Kin Chung Chan) 명의로 서명됐으며, 본사 주소는 홍콩 쿤통 호이분로 77번지 더 퀘이사이드 타워2 8층 801호로 명시돼 있다.
리타르 로지텍은 자산관리 및 전문 컨설팅, 건설관리와 엔지니어링 설계 등 두 개의 주요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스마트 물류 및 공급망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