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수요 강세
시가총액 8조원 넘길 수도
가상자산 기업 미국 IPO 재개 분위기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 Inc.)과 주요 주주들이 강한 수요에 기업공개(IPO) 규모와 공모가 범위를 상향 조정했다고 2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서클과 기존 주주들은 공모 주식 수를 기존 2400만주에서 3200만주로 확대하고, 공모가 범위도 주당 2426달러에서 2728달러로 올렸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주 서클 IPO에 대해 공급 물량을 크게 초과하는 주문이 몰렸다고 전했다.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서클은 최대 8억9600만달러(약 1조2400억원)를 조달할 수 있으며, 시가총액은 60억달러(약 8조2800억원)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블룸버그는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