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인 시장 급락, 트럼프 발언 여파에 비트코인 시세 104K 일시적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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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무역합의 완전 위반” 발언 후폭풍
24시간 선물 강제청산 8억달러 규모 발생
시장 시총 4.5% 하락…주요 알트코인 4~9%대 하락세

가상자산 시장이 30일 부터 31일 심야 시간대에 걸쳐 급락세를 보이며, 비트코인 시세는 10만4000달러(업비트 기준 약 1억4700만원)를 일시적으로 하회했다.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번 하락으로 인해 발생한 24시간 기준 강제청산 규모는 약 8억달러(약 1조960억원)에 달했다.

코인 시장 전체 시가총액도 4.5% 하락했다. 주요 암호화폐 중에서는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에이다가 각각 4% 이상 하락했고, 도지코인은 9% 이상 떨어졌다.

이번 하락의 요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SNS 트루스소셜 게시물과 지난 30일 부터 이어져온 관세 정책관련한 법적 혼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글에서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미중 무역 갈등 우려를 재차 불러일으켰다.

앞서 지난 5월 12일,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은 스위스에서 열린 무역 협상에서 서로의 추가 관세를 인하하고, 90일 간의 관세 중단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전날 발표된 4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5%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암호화폐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투자기업 BRN의 수석 애널리스트 발랑탱 푸르니에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10만달러까지 하락한 후 13만 ~ 15만달러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음 주요 거시경제적 이벤트로는 6월 17~18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로,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95%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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