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인프라 개발
블록체인 기업 웹버스 인터내셔널(Webus International Limited, 나스닥: WETO)은 엑스알피(XRP)를 활용한 국경 간 결제 시스템 활용을 위해 최대 3억달러(약 4110억원) 규모의 전략적 비지분(non-equity) 자금 조달 계획을 추진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금 조달은 웹버스가 보유한 현금, 은행 대출, 주주 보증, 전통 금융기관의 신용공여 등 다양한 비희석 방식의 재원을 활용할 예정으로, 주주가치 희석 없이 장기 성장과 디지털 자산 전략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웹버스는 이번 자금 조달로 다음 세 가지 핵심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 글로벌 실시간 결제를 위한 전략적 엑스알피(XRP) 준비금 확보 ▲ 지갑, 웹3 기반 리워드 토큰, 온체인 예약 기록 등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 해외 시장 확장 가속화
또한 웹버스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 중 하나인 통청트래블(홍콩증시: 0780.HK)과의 전국 단위 전략적 파트너십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존 ‘Wetour × 통청’ 브랜드를 활용한 중국 내 시외 전세 노선을 강화하고, 연간 2억4000만명의 통청트래블 유료 이용자와 웹버스의 프리미엄 차량 네트워크를 연계해 중국 전역에서의 모빌리티 연결성을 높이기로 했다.
웹버스 최고경영자 난 정은 “통청과의 협력은 중국 내 교통망을 공고히 하고, 엑스알피 기반 블록체인 기술은 해외 파트너 및 이용자 간 결제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즉각적 결제와 환불 기능은 국경 없는 여행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자금 조달 계획은 현재 협의 단계로, 최종 체결 및 조건 충족 전까지는 법적 구속력을 가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