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비트코인 채권 도입 위해 싸울 것”

비트코인2025 연설…
비트본드 발행 의지 보여
가상자산 인가 제도 ‘비트라이선스’ 폐지 주장

뉴욕시, 암호화폐 친화 정책 시사

에릭 애덤스 미국 뉴욕시장이 뉴욕시 차원의 ‘비트본드(BitBond)’ 발행을 강하게 지지하며, 이를 위한 추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애덤스 시장은 2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콘퍼런스’ 연설에서 “비트코인 보유자를 위한 금융 상품이 뉴욕시에서 처음으로 도입될 때”라며, “뉴욕시에서 비트본드를 통해 채권 투자와 같은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비트본드는 고정 수익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채권으로, 암호화폐 싱크탱크인 ‘비트코인 정책연구소(BPI)’가 최근 제안한 개념이다. 이들은 비트본드가 전략적 비축 수단 역할을 하면서 미 재무부의 이자 지급 부담을 줄이고, 향후 수년간 만기 도래 예정인 수조 달러 규모의 국채 재정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3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약 20만개 규모의 정부 보유 비트코인을 경매로 처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미국 전략 비트코인 비축고 설립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추가 비트코인 확보를 위한 예산 중립 전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애덤스 시장은 암호화폐 규제 완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비트라이선스를 폐지하고 뉴욕시에서 비트코인이 자유롭게 유통될 수 있도록 하자”며, 암호화폐 금융 활동에 과도한 규제를 부과해왔다는 비판을 받아온 기존 제도를 겨냥했다.

비트라이선스는 뉴욕주 금융서비스국이 2015년부터 시행해 온 인가 제도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취급하는 기업들이 뉴욕주에서 영업하려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사업 허가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해당 제도가 과도한 행정 부담과 진입 장벽을 초래한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애덤스 시장은 평소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 의사를 강하게 밝혀왔다. 선거 당시 비트코인으로 첫 세 달 월급을 받겠다고 공언했고, 이달 초에는 뉴욕시 최초로 ‘크립토 서밋’을 주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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