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플랫폼 내 총 15종 거래 지원
주가는 공모가 대비 상승 유지
온라인 증권 플랫폼 이토로가 미국 내 거래 지원 가상자산을 15종으로 확대하며, 나스닥 상장 직후 미국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28일 이토로는 도지코인, 에이다, 엑스알피를 비롯한 12종의 암호화폐를 미국 플랫폼에 추가했다고 공지했다. 이번에 상장된 종목은 에이브, 체인링크, 컴파운드,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 유니스왑, 스텔라, 시바이누, 연파이낸스다. 기존에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등 3종만 거래 가능했다.
이토로는 지난 주 나스닥에 티커명 ‘ETOR’로 상장하며 약 3억1000만달러(약 4250억원)를 조달했다. 공모가는 52달러였으며, 현재 주가는 64.15달러 수준으로 공모가를 상회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를 통해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 등 주요 거래소에 맞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서는 최근 불안정한 거시경제 속에서도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사례로, 가상자산 관련 기업 중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도 지난 27일 기업공개를 위한 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