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퍼블리셔 네오위즈가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싱가포르 자회사 인텔라 X를 통해 이더리움 스케일링 네트워크 폴리곤에서 차세대 웹3 게임 개발 자금 지원을 위해 천만 달러 규모의 게임 액셀러레이터를 출시한다.
인텔라 X 생태계는 현재 암호화폐 지갑, 탈중앙화 거래소, NFT 시장을 제공한다.
이 기금은 웹3 게임을 생태계에 유입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폴리곤 랩스와 협력해 만들어졌다.
올해 초, 네오위즈는 폴리곤 랩스, 주요 메타버스 투자자 애니모카 브랜드, 멀티체인 NFT 마켓플레이스 매직 에덴, 위믹스 등 투자자들로부터 인텔라 X를 위해 1,200만 달러를 모금했다.
프로젝트 지원과 협력 확대
폴리곤 랩스 부사장 겸 비즈니스 개발 글로벌 책임자 우르빗 고엘은 “인텔라 X의 보조금 프로그램은 게임 개발자에게 절실히 필요한 기회와 폴리곤 생태계에서 더 많은 훌륭한 게임을 구축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3 게임 채택을 강화하고 웹3 게임의 고향으로서 폴리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조금 프로세스를 진행하도록 선택된 사람들은 인터뷰와 실사 기간을 거쳐야 하며, 예비 보조금 수령인은 응답을 기다리는 데 몇 주에서 한 달 정도 걸릴 수 있다.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일반적인 보조금 금액은 없으며 주어진 금액은 프로젝트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웹3 게임 산업
네오위즈는 1997년에 설립된 이래로 다양한 게임을 출시해왔으며, DJMax 시리즈, 크로스파이어, 브레이브 나인, 사나비, Lies of P, 탭소닉 등의 게임을 만든 회사다.
이번 웹3 게임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네오위즈는 전통적인 게임 퍼블리셔 중 웹3 게임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기업 중 하나가 됐다.
인텔라 X는 웹3 게임 목록을 구축하는데 이미 몇 개의 타이틀이 있다.
인기 모바일 게임 캣츠앤수프의 웹3 버전 2종을 개발 중이며, 웹3에서 RPG 브레이브나인과 슈팅게임 AVA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MMORPG EOS Red의 웹3 스핀오프인 EOS Gold라는 작품도 있다.
아시아 시장의 대형 퍼블리셔들도 암호화폐 시장에 관심을 보이며, 네오위즈가 인텔라 X를 통해 웹3 게임에 진출한 것은 이러한 추세를 따른 것이다.
스퀘어 에닉스, 넥슨,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컴투스 등 다른 게임 개발사들도 웹3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웹3 게임 산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기업들이 웹3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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