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솔라나, 2029년 69만원 전망…단기 성과는 이더리움에 못 미칠 것”

스탠다드 차타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단기 과열된 밈코인 의존도 지적
중장기론 디파이·소셜·DePIN 성장 기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솔라나(SOL)가 향후 2~3년간은 이더리움(ETH)에 비해 낮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으로는 밈코인 거래 중심 구조가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솔라나 가격이 2029년까지 500달러(약 68만5000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27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솔라나는 현재 거래 중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밈코인 거래 비중이 높다”고 평가했다. 거래 처리 속도가 빠르고 수수료가 낮은 점이 강점이지만, 밈코인 기반 수요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밈코인 거래가 솔라나의 인프라를 견고하게 만들었으나, 시장은 이미 해당 부문에서의 미래 수익에 대해 할인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며 “밈코인 활동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켄드릭은 블록체인의 ‘GDP’를 해당 블록체인 기반 앱과 프로토콜이 창출하는 총수익으로 정의하며, 솔라나의 시가총액 대비 GDP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반면 바이낸스의 BNB는 상대적으로 고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솔라나가 향후 금융 애플리케이션, 소셜미디어, 탈중앙 물리 인프라(DePIN) 등 빠르고 저렴한 거래가 필요한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는 긍정적인 기대를 보였다. 하지만 “이들 부문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접어들기까지는 2~3년이 더 소요될 것”이라며, 이 기간 동안은 사용량 감소와 낮은 가치 평가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대비 성과가 낮을 것이며, 2027년 말까지 ETH/SOL 비율은 현재 약 15에서 17까지 상승한 뒤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SOL의 달러 가격은 2025년 말까지 275달러(약 37만7000원), 2029년에는 5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켄드릭은 최근 몇 차례에 걸쳐 다양한 암호화폐 가격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비트코인은 2025년 말 20만달러, 2028년 5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봤으며, BNB는 2028년 2775달러, 엑스알피(XRP)는 12.5달러, 아발란체(AVAX)는 2029년 250달러를 목표가로 제시했다. 이더리움은 2025년 말까지 4000달러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스탠다드차타드와 켄드릭은 디지털 자산 보유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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