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재개 신호 긍정 평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조치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해당 조치 이후 EU가 협상 일정을 급히 제안해왔다고 언급했다. 지난 주 트럼프는 EU에 6월 부터 50% 관세 언급 후 이를 7월 까지 유예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EU가 협상을 매우 느리게 진행해 왔다”며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 미국 내 무역에 대한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회담 일정을 설정하려는 의사를 밝혀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중국에 요구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유럽 국가들도 미국과의 무역을 개방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양측 모두 행복하고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