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 주 단위 자본이득세 면제 추진
암호화폐·전통자산 투자 유치 의도
연방세와는 별도 적용
2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가 비트코인과 엑스알피(XRP), 그리고 일반 주식 거래에서 발생하는 자본이득에 대한 주정부 차원의 과세를 면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 내 주 차원에서 자본이득세를 공식적으로 폐지한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법안은 암호화폐 채택을 확대하고, 플로리다를 금융 혁신 선도 지역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법안이 승인 될 경우 비트코인, 엑스알피가 플로리다 내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로리다는 이번 법안을 통해 핀테크 기업 유치와 금융 산업 기반 확장을 동시에 노리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법안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연방세 납부 의무는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