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노드 “비트코인, 고래부터 새우까지 전 지갑군 동시 매집”

1월 이후 이어진 매도세 뒤집혀

23일 코인데스크 시장 분석가 제임스 반 스트라텐은 비트코인(BTC)이 11만1000달러(약 1억5300만원)를 돌파했으며, 고래부터 새우까지 전 지갑군에서 동시다발적인 매집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장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고래부터 소액 투자자까지 모든 보유 계층에서 강력한 매수세가 나타났는데, ‘매집 추세 점수(Accumulation Trend Score)’가 최고치인 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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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노드

해당 지표는 지난 15일간의 비트코인 순매입량을 기준으로, 각 지갑의 기존 보유량 대비 매입 강도를 측정하며, 거래소와 채굴자 지갑은 제외해 왜곡을 방지했다.

스트라텐은 5월 초 대형 보유자(1만 BTC 이상)를 중심으로 시작된 매집이 가격 상승과 함께 소형 보유자까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1월 고점(10만9000달러) 이후 4월까지 이어진 전반적인 매도 흐름이 반전된 것이다.

옵션 시장도 강한 상승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코인데스크 리서치에 따르면, 6월 만기 기준 30만달러 콜옵션이 가장 많이 거래된 계약으로 6억2000만달러(약 8500억원) 규모의 미결제약정이 몰렸고, 20만달러 콜옵션에도 4억2000만달러(약 5800억원)가 집중돼 있다.

스트라텐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하락했던 과거와 달리, 금이나 S&P500과 같은 전통자산이 고점 이후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패턴을 비트코인도 따른 다면, 지속적인 상승장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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