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유 자산 9500만달러 규모
UNI 코인 담보로 2900만달러 유동성 확보
운영 예산 2027년 1월까지 확보
유니스왑 재단이 2025년 1분기 재무 요약을 통해 지난 3월 31일 기준 자산 현황과 예산 계획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재단은 5340만달러(약 750억원) 규모의 현금 및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해 총 9500만달러(약 1330억원) 상당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자산은 1580만 개의 유니스왑(UNI) 토큰, 257개의 이더리움(ETH) 및 현금과 스테이블코인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외부에 담보로 제공된 500만 개의 UNI를 통해 2900만달러(약 400억원)의 대출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 측은 해당 대출이 구조화된 금융 상품을 통해 집행됐으며,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즉각적인 달러 유동성을 확보하고, 담보 자산에 대한 하방 보호 및 추가 상승 가능성도 유지할 수 있는 방식이라 설명했다.
보유한 현금 및 스테이블코인은 운영비와 보조금 지급에 사용될 예정이며, 대규모 UNI 보유분은 향후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재단은 2027년 1월까지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산 배분은 다음과 같다. 보조금 지급 및 인센티브 항목에는 총 1억1510만달러(약 1610억원)가 배정됐으며, 이 가운데 2025~2026년 지급 예정인 9980만달러(약 1400억원)와 기존에 약정된 1530만달러(약 210억원)가 포함됐다. 운영비와 임직원 대상 토큰 보상 등에는 3330만달러(약 470억원)가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