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스크 “Cult/Culture” 언급 후 CULT 토큰 가격 폭등… 지속 가능성은 미지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짧은 트윗이 컬트 다오(Cult DAO)의 토큰 가격을 급등시켰다. 2일,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Cult/Culture”라는 문구를 게시했고, 이후 컬트 다오의 기본 토큰인 CULT는 24시간 만에 약 80% 상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CULT는 한때 0.000008797달러까지 치솟았으며, 현재는 0.00000772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컬트 다오는 일반적으로 밈코인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높은 변동성과 커뮤니티 중심의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밈코인과 유사한 특성을 갖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머스크 효과, 다시 밈코인 시장 자극
머스크는 과거에도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등 대표적 밈코인에 대한 언급으로 가격 급등을 유도한 사례가 많다. 그러나 컬트 다오 팀과 머스크 사이에는 공식적인 관계는 없다. 이번 가격 급등 또한 일시적인 반응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최근에는 PEPE, BONK 등 밈코인이 급등세를 보이며 밈코인 시장 전반에 대한 관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 PEPE는 인터넷 밈 캐릭터 ‘페페 더 프로그(Pepe the Frog)’를 기반으로 한 토큰으로,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를 뛰어넘는 거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밈코인은 극단적인 가격 변동성과 투기적 성격이 강한 자산군으로,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은 여전히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