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이어 4번째 상장
첫날 거래액 기준 BTC-ETH-XRP-SOL 순
미국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 CME이 미국 시각으로 지난 19일 리플의 가상자산 엑스알피(XRP) 선물 거래를 공식 개시했다. CME의 가상자산 상품으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에 이어 네 번째이며, 첫날 거래 규모는 1,900만달러(약 270억원)이였다.
엑스알피 선물 상품은 소형 계약(2,500 XRP)과 대형 계약(50,000 XRP)의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CME CF XRP-달러 기준가격을 토대로 한 현금결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CME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인 조반니 비시오조는 “엑스알피 선물 도입을 통해 유동성과 자본 효율성이 높은 거래 수단을 제공하고, 암호화폐 투자 및 헤지 전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ME그룹은 2017년 12월 비트코인 선물(첫날 거래 1억270만달러), 2021년 2월 이더리움 선물(3,100만달러), 2024년 3월 솔라나 선물(1,230만달러) 등을 출시해 암호화폐 시장 내 상품을 확대해왔다. 엑스알피 선물의 첫날 거래 규모는 솔라나를 웃돌며 이더리움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