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base)의 내부자는 최근 주식 공개 상장 기간 동안 10억 달러의 손실을 피하기 위해 내부자 정보를 사용한 혐의로 브라이언 암스트롱 회장 겸 CEO를 포함한 코인베이스 내부자를 지목하는 새로운 소송을 제기했다.
내부자는 5월 1일 월요일 Delaware Chancery Court에 소장을 제출했으며, 이사회가 일반적인 기업공개(IPO) 방식이 아닌 직상장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29억 달러의 주식을 빠르게 매각한 후, “회사의 첫 번째 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낙관론을 무너뜨린 중요하고 부정적인 정보”를 밝혔다고 한다.
델라웨어 법원에 제출된 파생 소송에서 투자자는 코인베이스 공동 설립자 브라이언 암스트롱으로부터 “부당 이득”의 반환을 요구한다.
이 소송에는 VC 거인 Andreessen Horowitz의 공동 설립자와 함께 다른 코인베이스 임원도 이름이 지정되었다.
코인베이스 개인 정보 보호 위반 소송
미국 현지시간 월요일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서 코인베이스에 대한 또 다른 소송이 제기되었다.
소송은 일리노이주의 생체 개인 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고객의 지문과 얼굴 템플릿을 수집하기 위해 코인베이스에 액세스한다고 주장한다.
소송은 코인베이스가 정부가 발행한 신분증과 고객이 가입 과정에서 업로드한 셀카에서 얼굴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언급한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고객이 지문 스캔 기술을 사용하여 계정에 로그인한 후 지문 데이터를 수집했다.
일리노이 생체 정보 개인 정보 보호법에 따라 회사는 생체 인식을 수집하기 전에 고객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정보를 보관할 기간을 고객에게 알려야 한다.
소송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수천 개의 ‘얼굴템플릿'(얼굴의 매우 상세한 기하학적 지도)과 수많은 일리노이 주민의 지문을 생성, 수집 및 저장했다.”
소송은 코인베이스가 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면 데이터 유출의 경우 신원 도용과 같은 “심각하고 돌이킬 수 없는 개인 정보 위험”에 사용자를 노출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와 SEC 간의 법적 분쟁
이 소식은 코인베이스와 미국 SEC가 법적 싸움에 참여하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규칙 제정 청원을 연기하고 암호화폐 규정에 대한 충분한 명확성을 제공하지 않은 것에 대해 SEC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러한 소송들은 코인베이스가 미래에 법적 문제를 해결하고 규제 환경에 적응해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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