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스빗, 블랙록 BUIDL 담보 활용한 비트코인 투자전략 시범 운용

연 수익률 24% 초과
기관·개인 대상 투자전략 상품 출시 예정

바운스빗이 블랙록의 수익형 토큰화 머니마켓펀드 BUIDL을 담보로 활용한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 투자 전략을 시범 운용해 연 수익률 24%를 넘겼다고 19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바운스빗은 중앙화 금융(CeFi)과 탈중앙화 금융(DeFi)의 요소를 접목한 암호화폐 인프라 제공업체로, 이번 투자 전략 상품은 비트코인 현물 매수와 선물 매도를 조합한 이른바 ‘캐시 앤 캐리’ 차익거래와 비트코인 풋옵션 매도 전략을 결합해 구성됐다. 두 전략 모두 BUIDL 토큰을 담보로 운용됐다.

현물-선물 간 차익거래 전략에서 연 4.7% 수익률을, 풋옵션 매도에서 15%를 각각 기록했으며, 여기에 BUIDL 담보 운용 수익률 4.25%를 더해 총 수익률은 24%를 초과했다. 바운스빗은 이 전략을 기관과 개인 투자자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바운스빗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잭 루는 보도자료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미국 국채 수익률과 펀딩비 차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하며, “서구권 실물 자산 발행자들과 아시아 암호화폐 트레이딩 인프라를 연결해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바운스빗 측은 이 투자 전략이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 단순 활용이 아닌, 미국 국채 수익률과 비트코인 파생상품 수익률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국채 수익률을 담보화해 아시아 파생상품 시장과 연결한 점을 바탕으로, CeDeFi 기반 실물 자산 활용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바운스빗은 해당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BB Prime’이라는 이름의 신규 상품을 준비 중이며, 곧 기관과 개인 모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바운스빗 측은 “단순히 국채 수익만 얻던 기존 실물 자산(RWA) 기반 상품과 달리 실제 활용이 가능한 투자 전략을 통해 더 많은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BUIDL은 블랙록과 시큐리타이즈가 만든 토큰화 투자 펀드로, 이더리움 등 여러 블록체인에서 운용되며 미국 단기 국채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낸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4조300억원 규모다.

바운스빗은 비트코인과 자체 토큰을 함께 맡기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현재 약 70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가 예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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