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유료 구독 통해 사용자 수익 창출 기능 도입”

콘텐츠 제작자 대상 10% 수수료 부과…소셜미디어 수익 모델 변화 주목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위터가 유료 구독을 통한 사용자 수익 창출 기능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구독자를 대상으로 트윗,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직접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머스크는 트위터, 테슬라, 스페이스X CEO로, 트위터 인수 이후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번 발표는 그 일환으로, 플랫폼 이용자들이 콘텐츠 제작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트위터는 현지시간 지난 금요일, 콘텐츠 구독 수익에 대해 10%의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독료는 매월 자동 갱신되며, 환불은 제공되지 않는다. 수익 정산은 결제 파트너인 스트라이프(Stripe)를 통해 이뤄지며, 창작자는 최소 50달러에서 최대 5만 달러까지 수익의 최대 97%를 수령할 수 있다.

이번 기능 도입으로 트위터는 유튜브, 패트리온 등 기존 콘텐츠 수익화 플랫폼과 직접적인 경쟁 구도에 들어서게 됐다. 이에 따라 소셜미디어 업계 전반에서 수익 창출 도구에 대한 개발 및 투자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약 44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광고 수익 감소에 대응해 트위터 블루 유료 서비스 도입, 인증 마크 유료화, 대규모 인력 감축 등 다양한 구조조정을 단행해왔다. 구독 기반 수익 창출 기능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또한, 트위터는 향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허위 정보 감지와 사용자 경험 개선에 나설 계획도 밝혔다. AI는 플랫폼 내 콘텐츠 품질 향상 및 정보의 신뢰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암호화폐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온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콘텐츠 구독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팔로워 기반이 탄탄한 이들은 자신만의 분석과 정보를 구독형 콘텐츠로 제공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머스크는 이번 기능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수익 구조가 소셜미디어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일론 머스크 “비트코인 가치는 에너지서 나온다”

테슬라, 신제품 예고 영상에 주가↑

일론 머스크, 세계 최초 700조원 자산가

트럼프·머스크, 찰리 커크 추모행사서 악수

에테나, 스테이블코인 위탁 서비스 ‘화이트라벨’ 수이·주피터 등 파트너 확대

업비트, 제로베이스(ZBT) 코인 퀴즈 이벤트 (마감)

트럼프, 중국 고관세 유지 여부 질문에 “아니다”

OKX, 제로베이스(ZBT) 코인 사전-무기한 선물거래 상장 예정

인기뉴스

1

업비트, 사이버(CYBER) 코인 퀴즈 이벤트 진행

업비트
2

바이낸스, 제로베이스(ZBT) 코인 현물마켓 상장·호들러 에어드랍 예정

바이낸스
3

빗썸, 제로베이스(ZBT) 코인 원화마켓 상장 예정

빗썸
4

비트마인 톰 리 “가상자산 재무회사 거품 이미 꺼졌다”

펀드스트랫 캐피털 공동 창업자 톰 리
5

유엑스링크, 국내 4대 거래소서 이더리움 기반 토큰으로 스왑 진행

유엑스링크(UXLINK)
6

바이비트, 제로베이스(ZBT) 코인 현물마켓 상장·런치풀 진행

바이비트
7

코인 선물시장서 하루 동안 1조원 규모 청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증시 / 프리픽
글로벌 경제
업비트

Follow ECONOMYB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