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다변화 목적 BTC 확보 추진
미국 증시에 상장된 바젤 메디컬 그룹(Basel Medical Group Ltd)이 10억달러(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BTC) 매입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16일 글로브뉴스와이어가 보도했다.
바젤 메디컬은 암호화폐 분야에서 영향력을 가진 기관 투자자 및 고액 자산가들과의 협상을 진행 중이며, 주식 맞교환 방식의 구조를 통해 비트코인을 취득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진은 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재무 구조 개선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젤 메디컬은 이번 10억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을 통해 △아시아 지역 의료 기업 중 가장 강력한 재무 기반 확보 △인수합병을 위한 유연한 재무 역량 확보 △시장 변동성 대응을 위한 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 △신흥 아시아 시장에서 자본력을 갖춘 의료 그룹으로의 입지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대런 초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10억달러 규모의 재무 구조 혁신은 아시아 성장 전략을 실행하는 데 있어 전례 없는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며 “보수적 재무 운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전략적 기회를 신속히 포착해 고성장 의료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젤 메디컬은 이번 거래의 세부 조건을 현 분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며, 표준적인 마감 절차와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