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매출 31.5% 감소
영업이익·순이익 모두 하락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2024년 1분기 실적에서 전분기 대비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162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7541억 원에서 약 31.5% 줄었다. 영업이익은 3963억 원으로 34.8%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3205억 원으로 39.1% 하락했다.
두나무 측은 투자 심리 위축이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이어진 관세 문제 등의 여파가 투자 분위기를 위축시켰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