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장벽은 여전히 과제
1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컨센서스 2025’ 행사에서 리플과 크라켄 경영진은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대체할 실질적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플 스테이블코인 총괄 잭 맥도널드는 “스테이블코인은 비용 효율적이고 원활한 결제를 가능케 하는 글로벌 결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출시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크라켄 소비자 부문 총괄 마크 그린버그는 “글로벌 자금 이동이 지나치게 어렵다”며 “스테이블코인이 그 해답”이라고 말했다. 크라켄은 USDG를 발행하는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 창립 멤버다.
두 사람은 이자 지급형 스테이블코인이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미국과 유럽 규제는 여전히 제약 요인으로 지적했다.
맥도널드는 RLUSD에 대한 이자 제공을 원하지만 미국 내에서는 증권 등록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으며, 그린버그는 “앞으로는 스테이블코인이 너무 당연해져 따로 언급조차 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