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 홍채 스캔 기술 논란 해명 “데이터 외부 전송 없다”

월드 고문, 컨센서스 2025 행사서 해명
“월드 ID, 프라이버시 보호 전제로 설계”

오픈AI의 샘 올트먼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월드(월드코인)’가 홍채 스캔 기반 신원 인증 기술과 관련된 프라이버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컨센서스 2025 행사에서 월드 재단 고문 리엄 혼은 “홍채 스캔 장치인 오브(Orb)를 둘러싼 비판은 사실과 다르다”며 “홍채 데이터는 오브 장치 내부를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월드는 크롬 소재의 볼링공 형태 장치인 오브를 통해 개인의 홍채를 스캔하고, 이를 기반으로 ‘월드 ID’라는 프라이버시 보호 주소로 즉시 변환한다. 해당 ID는 사용자가 인간이며 고유한 존재임을 인증하는 ‘인간 증명(proof-of-personhood)’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 기술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다수의 국가에서 개인정보 보호 및 동의 문제를 이유로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혼은 “시스템 설계 자체가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오브는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돼 왔지만, 이달 초 월드 측은 미국 6개 도시(애틀랜타, 오스틴,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내슈빌, 샌프란시스코)로 설치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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