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장, 단기 차익 실현 물량 우려도…기관 유입세는 지속

공포탐욕지수 70 상회
기관 유입세는 지속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이 강한 상승세를 보인 후 소폭 하락한 가운데, 단기 차익 실현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지정학적 요인 및 무역 긴장이 시장 모멘텀을 제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Fx프로 수석 시장분석가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비트코인이 고점 근처에 위치해 있어 단기 차익 실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소재 QCP캐피털은 시장 브리핑에서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는 가치저장 수단과 위험선호 자산이라는 정체성 사이에서 방향성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보호무역에서 무역 낙관론으로의 전환 기조 속에서 비트코인은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시장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지수’는 4일 연속 70 이상인 ‘탐욕’ 구간을 기록하고 있다.

쿠프치케비치는 “비트코인은 예측 불가능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긍정적인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105달러 근처에서 가격이 가속될지, 다시 조정을 받을지가 향후 며칠의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금 흐름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지난주 기관 투자자 유입 규모는 8억8200만달러(약 1조2300억원)로 3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이 8억6700만달러(약 1조2100억원)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더리움은 180만달러(약 25억원) 유입에 그쳤다. 솔라나는 340만달러(약 50억원) 규모의 유출을 기록했다.

한편, 솔라나에 대해선 일부 투자자가 6월 말 만기 200달러 콜옵션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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