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체인 “인간 행동을 토큰화” 개발…테슬라 주행도 온체인 보상 구조 등 연구

AI와 NFT 스테이킹 결합한 새 인프라 공개
데이터 기반으로 보상체계 구축

13일 비체인 최고경영자(CEO) 서니 루가 인간의 지속가능한 행동 자체를 블록체인에서 토큰화하는 구상을 밝혔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컨센서스 2025’ 행사에서 루는 “우리는 단순한 실물 자산이 아닌, 그동안 시장 가치가 없었던 인간 행동까지 토큰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는 “우리는 2017년부터 실물 자산 토큰화(RWA)를 해왔다”며, 과거 중국 내 유제품 추적 프로젝트, 월마트차이나와의 식품 안전 협력, BYD와의 탄소 배출권 발행 등을 사례로 들었다.

비체인은 현재 테슬라 차량 주행, 재활용 등의 데이터를 블록체인 상에서 추적해 탄소 배출 저감 활동을 계량하고, 이 행동에 기반한 보상을 제공하는 구조를 개발 중이다. 루는 이를 ‘인간 행동의 토큰화’라 부르며, “지속가능한 행동을 자산화해 온체인에서 실질적인 보상체계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기술적 장치로는 AI 기반 비서형 에이전트 ‘BMO’가 도입된다. 이 가상 캐릭터는 이용자의 스테이킹 절차를 안내하고 최적의 전략을 설계하며, 향후 소셜 로그인 또는 테슬라 계정 연동을 통한 접근도 지원할 예정이다. 루는 “이용자들은 시드 구문을 기억하기 원하지 않는다. 버튼 한 번이면 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테이킹 구조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복잡한 운영자 검증 절차 없이, 이용자가 NFT 형태로 자산을 민팅하고 이를 노드 운영자에게 위임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루는 “보상은 직접 프로토콜에서 이용자에게 전달되고, 중간자는 없다”며 “더 안전하고 법적 요건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스템은 ‘비체인 르네상스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비체인은 이를 통해 일반인의 참여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 탈중앙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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