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협력 통한 공동 번영 강조”
1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라틴아메리카 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포럼 제4차 장관급 회의 개막식에서 주제연설을 통해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는 백년만의 대변화가 가속되고 있으며, 다양한 위험이 얽히고 중첩되고 있다”며 “각국은 단결과 협력을 통해서만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글로벌 발전과 번영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 전쟁,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패권적이고 강압적인 태도는 오히려 자신을 고립시킬 뿐”이라고 언급하며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에 대한 반대 입장을 주장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중남미 및 카리브 국가들이 모두 중요한 일원임을 강조하며, “독립 자주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발전과 부흥은 천부적 권리이고, 공정과 정의는 공동의 지향”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정학 갈등과 진영 대립이 표면화되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은 중남미 측과 함께 ‘5대 공정’을 추진해 공동 발전과 부흥을 모색하고, 중국-중남미 운명공동체를 함께 건설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