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간 이어진 군사 충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양측 간 군사 공격 직후 전면적이고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트루스소셜에 “미국의 중재로 밤샘 협상이 진행된 끝에, 인도와 파키스탄이 전면적이고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게시글을 올렸다.
양국은 4일째 충돌을 이어왔으며, 이 기간 동안 서로의 무인기와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주장해 전면전 우려가 커지고 있었다.
이번 무력 충돌은 지난 4월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촉발됐다. 당시 무장 괴한의 공격으로 힌두교 순례객 등 민간인 26명이 사망했고, 인도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7일부터 파키스탄 내 테러리스트 기지라며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
파키스탄의 이샤크 다르 부총리는 X를 통해 “파키스탄은 자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언제나 노력해왔다”고 밝혔다.